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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포레나 루원시티 예비당첨 후기

by 뉴베리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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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쭉~ 청약을 해오면서 예비당첨이란 걸 처음으로 경험해 본 후기입니다. 최근에는 이 예비당첨도 모두 가점순으로 결정된다고 하니 청약제도가 점점 더 공정해지는 거 같네요.

기사만 대충 보고 예비당첨자를 500%나 뽑는 줄 알고 이게 뭐야 그랬는데 500%는 투기과열지구가 그렇고 루원시티는 투기과열지구가 아니라서 40%만 뽑았네요.(모집공고 다시 보니 예비당첨자 40%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84A 기준으로 일반청약 70세대로 잡았을때 예비당첨자 28순위까지 뽑았다 예상됩니다. 저흰 순서가 20번 초반대라 별 가능성 없어보였지만 막상 연락받고 가보니 생각보다 참석률이 적네요.

특별공급은 특별공급 미계약분에서 추첨하고, 일반공급은 일반공급 미계약분에서 추첨을 별도로 합니다.

59A타입부터 추첨을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고층이 많습니다. 계약포기보다는 부적격이 많았나보다 생각하며 지켜보는데 고층이 나오면 환호성이 ㅎㅎㅎㅎ 26층, 16층... 역시 먼저 뽑으신 분들이 잘 뽑으시네요.

드디어 저희타입인 84A 10세대 남았는데 10명이 예비추첨하러 오셨네요. 뽑으면 무조건 통장사용으로 간주되어 이때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거립니다. 12층, 22층 우와~~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앞에서 좋은 층 다 뽑아가시고 9번째 84A남은 물량 중 가장 저층이었던 2층이 나오고 마지막 1개 물량이 남아있는데 저흰 10번째 ㅋㅋㅋㅋ

뽑을꺼냐고 의향을 묻고 7층 당첨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ㅎㅎ

사실 저흰 3층 이상만 되도 Go 한다는 생각으로 참석했었는데 휴~~ 하고 안도하고 나왔습니다. 2015년부터 청약에 발 들여 신혼부부 특별공급 1층이 당첨되어 포기하고 거의 5년만의 당첨이네요. 그 포기한게 지금 1억 5천정도 올라서 이번에는 3층 이상만되도 무조건 계약할 생각이었습니다 ㅠ.ㅠ 정말 대한민국 부동산은 비정상적인 시장이 확실합니다. 일할 의욕이 사라지게 만드니깐요. (예비당첨 후기 쓰다가 예전 당첨 사례가 생각나서 그만 ㅠ.ㅠ 하지만 비정상은 반드시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계약이 바로 진행됩니다. 예비당첨은 정당계약 이후 진행하는 건이라서 계약이 바로 이뤄지니 미리 계약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학 추가합격과 같네요)

계약하러 점심시간에 조금 일찍 나와서 모델하우스에 도착했는데 굉장히 한산합니다. 대기도 없고 바로바로 진행됩니다. 저희 앞에 1~2분 정도 계시긴 했지만 서류 출력하는데 걸리는 시간정도만 대기하고는 금새 끝났습니다. 저흰 모델하우스 도착해서 입금해서 50분 정도 걸렸는데 미리 입금하고 도착했다면 40~45분 정도 걸렸을 듯 합니다.

전매제한은 3년인데 예비당첨도 최초 당첨자 발표일인 11/28일 기준으로 3년 전매제한이라고 확인하고, 12/16 대책에 나온 청약 제한사항에는 해당없음도 확인하였습니다. 어차피 이제는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되어 무주택자가 아니니 당첨될 일은 없지만 그래도 확인은 해주었습니다. ^^

요즘은 정말 돈이 돈이 아니네요. 청약통장 해지한 금액에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대출받아서 이체하고 나니 이건 무슨 사이버머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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