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마우스 사용하기 - 초기설정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던 iOS에서 분리되어아이패드만 지원하는 PadOS 13으로 출시되면서 드디어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진 않았지만 퍼블릭베타가 나와서 마우스를 사용을 위해 설치하였습니다.퍼블릭베타 초기 버전에서는 에버노트가 실행되지 않아 좀 불편했는데, 베타2 버전에는 잘 실행되네요.

마우스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없어서 구매를 할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알리에서 구매한 4 in 1 라이트닝 to USB 카메라 리더 어댑터를 이용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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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갓 ㅠㅠ iOS12에서는 잘 동작했는데 PadOS 에서는 어댑터 인식이 아예 안되네요. 충전은 가능하지만 다른 단자는 사용불가합니다. 게다가 어댑를 아이패드와 분리했더니 아이패드가 자동으로 재부팅되네요. 뭔가 호환성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할 수 없이 블루투스 마우스를 검색하여 저렴하면서도 이쁜 신제품 로지텍 M350을 구입하였습니다.

(내용추가. 9/25일자 PadOS정식 버전 올리고 나서는 4 in 1 어댑터 정상 작동합니다. 블루투스 마우스 아니라도 잘 동작하네요)

그럼 아이패드에 마우스를 연결하기 전에 먼저 설정 > 손쉬운사용 > 터치 > AssistiveTouch 기능을 켜줍니다. 요 기능을 켜줘야만 마우스가 동작됩니다.

그리고 바로 Bluetooth 메뉴로 들어가서 마우스를 페어링 하여 등록했습니다. 와우! 바로 포인터가 뜨면서 마우스가 동작하네요. ㅎㅎ 이렇게 쉬운걸 아직까지 안해줬나 싶습니다.

처음 사용이다 보니 버그인지 좀 불안정한 기능들이 보입니다. 찾아보니 설정을 맞춰주면 상당부분은 개선이 되네요.

그럼 원활한 사용을 위해 초기 설정을 변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서 조절 : AssistiveTouch > 커서

여기서 총 10단계로 포인터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초기 설정시 2단계로 되어 있는데 1단계로 변경해도 크네요. 하지만 좋은 소식은 개발자 베타3 이후로는 포인터 크기가 더 작아졌다고 합니다.

2. 마우스 키보드 동시 사용 : AssistiveTouch > 화면 키보드 보기 > 기능 끄기

전 스마트키보드를 사용하는데 갑자기 키보드가 화면에 보여서 버그인가 싶었는데 메뉴가 있었네요.

3. AssistiveTouch 메뉴 숨기기 : AssistiveTouch > 항상 메뉴보기 > 기능 끄기

AssistiveTouch를 켜면 화면에 불투명한 동그라미 모양의 메뉴가 생겨납니다. 화면에 없던게 생기니 뭔가 불편하네요. 기능을 꺼두면 마우스와 같은 포인팅 장치가 연결되면 해당 메뉴가 자동으로 가려집니다. 굿~~

4. 마우스 포인터 이동속도 조절 : AssistiveTouch > 이동속도

거북이와 토끼가 그려져 있습니다. ㅎㅎ 당연히 토끼쪽이 빠르게, 거북이쪽이 느리게 입니다. 이동속도는 사용자에 맞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정도만 설정해줘도 마우스 사용이 꽤 원활하고 좋습니다. 만족스럽네요. ^^ 스크린캡처로는 마우스 포인터가 나오지 않아서 사진 찍어서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사진에 보이는 포인팅 장치 메뉴로 들어가보니 연결된 기기가 보이네요.

버튼1(마우스 왼쪽 클릭) : 단일탭, 버튼2(마우스 오른쪽 클릭) : 메뉴 열기, 버튼3(휠 버튼) : 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변경도 가능하구요. 휠 버튼을 눌러서 홈화면으로 바로가기 되니 너무 편리하네요. 모르고 계속 마우스 이동하여 화면 하단 드래그 하고 있었습니다. ㅋ 역시 직접 사용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네요~

이상 아이패드 마우스 사용기였습니다.

 

- 사용기기 : iPadPro 10.5 / OS버전 : PadOS 13 퍼블릭 베타2